징검다리 연휴 이후 증시 투자 아이디어

입력 2017-04-28 10:35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오온수 KB증권 WM스타자문단 팀장

    -다음 주 시장 전망

    4월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지속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코스피가 2,200p까지 상승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5월 징검다리 휴일과 프랑스 2차 대선, 국내 대선 등을 고려할 때 5월 첫 주에는 관망세가 유력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다는 점에서 4월보다 개선된 시장환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美 세제개편안이 가져올 결과는?

    며칠 전 발표된 미국의 세제개편안은 트럼프 정부의 감세를 통한 경제성장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의 최고 세율 35%를 15% 로 감축하겠다는 내용이었으며, 개인소득세도 최고 세율을 39.6%에서 35%로 인하, 상속세 폐지와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내용은 상당히 긍정적인데 미국증시와 미국 내부에서는 약간의 회의감이 발생했다. 결국 줄어든 세수는 다른 곳에서 보충해야 하며 이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상원에서의 통과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통과되기 위한 절충점 논의 등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5월 원자재 시장흐름에 따른 영향은?

    에너지 가격은 OPEC과 비OPEC 회원국들이 감산합의에 성공하면서 유가가 급등했으며, 중국정부의 공급과잉 업종 해소를 위한 공장 폐쇄로 철강 및 석탄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는 글로벌 수요가 커머너티 가격을 상승시킬 만큼 충분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즉, 원자재 급등은 수요의 추세적 회복이라기 보다 공급과잉 조절 영향으로 인해 상승한 것이다. 금은 최근과 같이 지정학적 혹은 정치적 리스크가 불거질 때 안전자산으로서의 대안 투자처가 되며, 인플레이션 헷지 효과 등을 기대하면서 비중확대 관점으로 접근해도 좋다.

    -글로벌 기업들 실적 호조에 따른 영향은?

    글로벌 경기지표가 하나씩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에 대한 문제가 팽배했던 유럽에서도 경기지표가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회복 강도를 살펴 볼 때 신흥국 기업들의 회복 속도가 빠르고, 그 중에서도 한국기업들의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르다. 이는 선진국들의 경기 회복에 따라 수출 중심 국가들의 수출데이터가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수출 주력 품목 및 수출주들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주목해야 할 이슈

    5월 2-3일까지 미국의 FOMC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겠지만 추가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FOMC회의 이후 연준위원들의 공개발언을 통해 경기 판단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미국의 4월 고용지표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4월 고용지표의 예상치는 약 19만 명이며 달성 여부가 관전포인트이다.

    -5월 투자전략

    대선 이후부터는 경기활성화와 관련된 부분들이 이슈화될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 관점에서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기저효과와 대선 종료 이후에는 내수 활성화에 대한 언급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수출주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4월 1일-20일까지의 일평균 수출현황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김은성

    es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출발 증시830, 평일 오전 8시 30분 LIVE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