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안주도 프리미엄이 대세…CU, 요리 안주 2종 출시

입력 2017-04-28 12:36  

혼술이 나를 위한 힐링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쥐포와 오징어 등 단출하게 즐기는 마른 안주 대신 굽거나 볶는 조리과정을 거친 냉장안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CU(씨유)가 마른 안주와 냉장 안주의 매출을 100%로 보고 최근 3년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15년에는 마른안주 47%, 냉장 안주 53%로 비슷한 비중을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냉장 안주 비중이 6%P 오르며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냉장안주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5월 황금 연휴 기간(5.5~5.8) 동안 냉장안주 매출은 한달전보다 3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황금 연휴에도 냉장 안주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와 같이 혼술 안주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CU(씨유)는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안주 ‘갈릭버터 오징어(3,500원)’, ‘매콤야채 해물볶음(3,500원)’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냉장안주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갈릭버터 오징어’는 한 입 크기로 썬 오징어 다리를 통마늘과 함께 버터 시즈닝에 볶아 낸 상품으로, 쫄깃한 식감과 짭짤고소한 버터향이 특징입니다. ‘매콤야채 해물볶음’은 오징어, 위소라, 홍합 등 싱싱한 해산물과 양파, 피망 등 아삭한 야채를 넣고 매운 양념에 볶은 뒤 불향 시즈닝으로 풍미를 더했습니다.
혼술족을 위한 상품인 만큼 1인분(150g)에 맞춰 소포장 됐으며, 용기 그대로 전자렌지에 돌릴 수 있도록 파우치 용기에 포장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조준형 MD(상품 기획자)는 “냉장안주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점차 진화된 전문점 수준의 요리 안주들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 방법을 활용하여 프리미엄 혼술 안주를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도록 꾸준한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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