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시청자가 손가락질해도…" 남다른 연기 소신

입력 2017-04-28 12:08  


배우 김혜은이 영화 `보완관`의 억척녀 스틸로 화제가 되고 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김혜은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MBC 기상캐스터로 시작해 배우가 됐다. 그동안 배역을 가리지 않는 열혈 연기로 `신스틸러`란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김혜은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미지를 쫓는 배우가 아닌 그 사람의 삶을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혜은은 "시청자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는 것 자체가 헛된 욕심이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이 손가락질 할지언정 캐릭터의 삶을 돌아볼 수 있고 표현하기에 가치가 있다면 어떤 역이든 상관없다"고 소신을 밝혔다.(사진=영화 `보안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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