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 과거로 깜짝 회귀…‘역대급 충격 엔딩’ 주인공 등극

입력 2017-05-01 08:12  



‘터널’ 최진혁이 예상치 못하게 과거로 돌아가며 충격적인 반전 엔딩의 주인공이 됐다.

최진혁이 지난달 30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터널’ 12부에서 역대급 엔딩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흥분을 가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박광호(최진혁)는 부검의 목진우(김민상)가 30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여성 연쇄살인의 진범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본능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마찬가지로 박광호가 30년 전 자신을 쫓던 형사라는 것을 알아챈 목진우는 서로를 맞닥뜨렸던 터널로 박광호를 불러냈고, 격렬한 대치 끝에 또 한 번 목진우에게 가격당한 후 바로 과거로 돌아가 소름을 안겼다.

생명을 위태롭게 만드는 인슐린 주사를 사이에 두고 목진우와 격하게 대립한 최진혁의 열연이 단연 빛나는 회였다. 목진우가 진범이라는 것을 확신한 후 걸려온 전화에서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며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터널에서의 격투 장면에서는 온 몸의 힘을 짜내는 듯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목진우에게 돌로 가격당한 후, 과거로 돌아가 당황스러우면서도 복잡한 표정을 짓는 마지막 장면을 통해서는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엔딩 요정으로 등극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결국 목진우는 눈 앞에서 놓친 것이냐” “드디어 연숙이를 만날 수 있는 것인가” “과거로 돌아간 박광호가 어떻게 미래를 바꿀지 궁금하다” “결방이 원망스럽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며 앞으로 남은 4회 방송에 대한 추리를 이어가고 있다.

‘터널’ 13회는 2주 뒤인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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