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뷰티·헬스 자회사 '유한필리아' 설립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5-01 23:00  

유한양행이 뷰티·헬스 전문 자회사 `유한필리아`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 전략 구체화의 일환입니다.

`유한필리아`는 미래전략실 내 뷰티 신사업팀이 독립한 것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 산업의 특성상, 독립 법인 운영을 통해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유한필리아는 향후 뷰티 및 헬스 분야의 브랜드 역량을 쌓아간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유한양행에 필요한 뷰티 제품을 공급하고 점진적으로 자체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계획입니다. 나아가 유한양행의 제약 기술 및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현재 코스메슈티컬 및 기능성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유한필리아는 `힘든 현실 속에서 응원과 위안이 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넘어 그 과정에서의 고객과 생산자의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기존 뷰티·헬스 사업에서 보다 진정성 있는 철학과 행동으로 차별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유한필리아`는 유일한 박사의 삶과 철학을 담아 `타인, 나아가 세상에 순수함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마음을 뜻하는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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