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32GB 모델이 `공짜폰`으로 풀렸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갤럭시노트5 32GB 모델(현재 출고가 79만9천700원)에 대한 전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5만원에서 70만4천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고객이 이 기기를 사면서 월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도 유통점에서 추가지원금(최대 15%)을 받으면 판매가가 0원인 `공짜폰`이 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은 공시지원금을 최고 33만원으로 묶어놨지만, 출시된 지 15개월이 넘은 단말기는 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SK텔레콤의 파격적인 지원금 조정은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날 KT는 삼성전자 2016년형 갤럭시A7과 갤럭시 폴더, LG전자 X파워와 X400 등 중저가폰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LG유플러스도 화웨이 P9, LG전자 X400, 삼성전자 2017년형 갤럭시A5 등의 지원금을 조정하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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