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男 3명에게 맞고만 있었다…쌍방과실 피하려" 폭행 시비 진실 털어놔

입력 2017-05-04 08:32   수정 2017-05-04 09:17


배우 이태곤이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폭행 시비의 진실을 공개했다.

지난 3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태곤이 출연해 폭행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악수를 거부해 시비가 시작됐다는 보도는 오보다"라며 "이미 많이 취한 3명이 내게 다가와 악수를 부탁했고 느낌이 좋지 않았지만 이에 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태곤은 "이들이 비아냥 대면서 갑자기 생각지 못한 곳에서 주먹이 날아왔다"고 회상했다. 여기에 "한 명이 내 몸을 잡앗고,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 코뼈가 골절되고 피도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이태곤은 “이걸 받아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주먹을 휘두르면 쌍방과실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치킨집 주인 아주머니가 때리면 안된다고 말렸고, 나는 참았다"며 "상대방이 때렸는데 반격을 시도하면 쌍방 과실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태곤은 "아직 마무리는 안됐다. 다음달에 형사 재판을 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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