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르샤가 남편 황태경과 ‘백년손님’에 동반 출연한다.
4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의 남편인 황태경이 출연해 아내와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은 마라도의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프로불편사위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샘 해밍턴과 장모 허금순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남편의 방송 출연 응원 차 `백년손님` 녹화장을 방문한 나르샤는 “남편의 일일 매니저로 왔다. 남편 때문에 내 밥줄까지 끊기지 않을까 해서 방문했다”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결혼 7개월 차인 두 사람은 녹화 내내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이날 황태경의 의상부터 모든 걸 아내 나르샤가 준비한 것이 알려져 ‘걸크러시’ 나르샤가 ‘내조의 여왕’의 면모도 갖췄음을 보여줬다.
황태경은 “결혼 후 단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고 밝히며 그 비결을 공개했다. 비결은 바로 ‘베프 놀이’라는 두 사람만의 특별한 방법이었다. 둘이 부부가 아닌 동네 친구 느낌으로 술 한 잔을 회포를 푼다는 것. 이에 김환은 “그래도 형, 동생은 정해져 있지 않냐”라고 질문했고 황태경은 “나르샤가 언제나 형님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태경은 이날 방송에서 ‘형님’ 나르샤와 함께 사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결혼 후 아침에 자고 일어난 아내의 머리 가마가 8개로 갈라져있어 마치 ‘수사자’같다”, “첫 키스와 프로포즈 모두 아내가 먼저 했다” 등 폭로를 한 황태경은 이후 “오늘밤 녹화 끝나고 힘들 것 같다”는 한숨 섞인 말 마디를 남겼다는 후문.
결혼 7개월 차 부부 나르샤와 황태경의 신혼 생활 에피소드는 4일(오늘)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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