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꺼지나 싶더니 결국 재발화…주민들 긴급 대피령

입력 2017-05-08 08:38  


8일 강릉 성산면 어흘리 산불이 재발화해했다. 이에 보광리와 관음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29분께 성산면 보광리와 관음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밤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박물관 인근에서 되살아난 잔불이 바람을 타고 번져 마을 입구까지 위협하고 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재발화한 산불을 진화 중인데 워낙 바람이 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대피하도록 했다"며 "진화대를 현장에 투입한 상황이며, 일출 직후 바로 헬기 5대를 띄워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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