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를 이르면 10일 지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보자로는 이낙연(65) 전남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첫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51)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당선인이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이 이 지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간이 없는 만큼 오늘 지명절차에 바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당선인은 비(非)영남 출신 인사 가운데 첫 총리 후보로 염두에 둔 인사가 있다며 `대통합·대탕평 인사`를 강조하며 `호남 총리론`을 시사했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지사는 동아일보 출신을 거쳐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 4선 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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