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 배우들이 완벽한 싱크로율로 기대감을 높였다.
10일 영화 `치인트` 측은 촬영에 한창인 배우들의 모습을 스틸 컷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웹툰 캐릭터가 환생한 듯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각같은 외모에 학벌까지 다 갖춘 `유정` 역의 박해진은 훈훈한 대학 선배로 돌아왔다. 눈빛부터 분위기까지 확 바꿔 유정의 옷을 그대로 입은 듯한 싱크로율이다.
극중 홍설(오연서)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분노 유발자 `오영곤` 역을 맡은 오종혁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홍설의 절친 `장보라`로 합류한 박산다라와 보라를 지키는 든든한 짝사랑 연하남 `권은택`으로 분한 신예 김현진은 풋풋한 연상연하 케미를 보여줬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진상 선배 `김상철` 역을 맡아 같지만 또다른 모습으로 등장할 문지윤의 모습도 담겨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영화 `치인트`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이 환상적인 케미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영화 `치인트`만의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치인트`는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한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백인호(박기웅)를 중심으로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더풀라디오`, `미쓰와이프`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지난달 첫 촬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