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에 경호실 공채를 통해 경호관에 임용된 이래 보안과장, 인사과장, 경호부장, 안전본부장 등 청와대 경호실 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전문 경호관.
참여정부 때 경호실 `가족부장`을 맡아 관저 경호 등을 담당하다가 안전본부장까지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후에는 봉하마을에 내려가 전직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경호팀장으로 노 전 대통령 내외를 보좌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전직 대통령 등록 비서관으로 봉하마을에서 일했고 이후에는 봉하마을을 지키며 권 여사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경호실 조직과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잘 이해해 경호실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청와대 이전과 그에 따른 경호·시설안전과 관련해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도와온 만큼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맞아 경호 조직의 변화와 새로운 경호제도를 구현할 전문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올해 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놓고 박 전 대통령 측이 `관저에서 근무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을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진실을 호도하는 짓을 묵과할 수 없다"며 "등·퇴청을 안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9일 오후 문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됐을 때는 페이스북에 "벅찬 감동이다"라며 "(권양숙) 여사님 부둥켜안고 목놓아 울고 싶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 충남 금산(61) ▲ 한국외국어대 아랍어과 ▲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 대통령경호실 안전본부장 ▲ 민주당 선대위 `광화문대통령 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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