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식입니다.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인 유테크가 OLED 장비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장비수주를 본격화 한다는 소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용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
유테크가 OLED 장비 업체인 지엔테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지엔테크는 초박형 OLED 모듈장비 제조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유테크는 OLED 장비의 제어와 소프트웨어 부분을 맡고, 지엔테크는 장비 제작을 맡게 됩니다.
특히 유테크는 양사의 제휴를 통해 생산된 OLED 장비를 삼성전자에도 공급할 예정인데요.
수주 계약은 이달 말쯤, 초기 계약 규모는 2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투자자 입장에서 궁금한 것이 제휴를 통해서 앞으로 어떤 시너지가 날 것인가 하는 부분일 텐데요.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LCD 부품에 주력해온 유테크 입장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사업으로 다각화를 이루게 됐다는 점이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업체들이 OLED 장비와 부품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바로 수주로 이어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테크 김덕용 대표는 "또다른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용 드론과 고경도 필름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OLED 부품과 장비 사업도 주력으로 키워서 회사를 성장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올 1분기 유테크의 별도기준 매출은 62억원으로 전년보다 40.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됐습니다.
여기에 고경도 필름사업도 현재 미국 3M사와 공급계약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사업 다각화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유테크의 전략적 제휴와 수주 관련 소식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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