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기찬이 미국 드라마 ‘센스8’ 시즌2에 출연한 인증샷을 공개해 주목을 끈다.
소속사 한양E&M을 통해 공개한 사진 속 이기찬은 ‘센스8’ 속에서의 진지하고 날카로운 모습과는 정반대로,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이 신기하다는 듯 대조적인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10부작이 공개된 미드 ‘센스8’ 시즌2는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를 연출한 워쇼스키 남매가 제작하는 작품으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여덟 명의 사람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되어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드라마다. 이기찬은 시즌1에 이어 여주인공 박선(배두나)의 남동생 박중기 역으로 캐스팅돼 시즌2에서도 열연했다.
이기찬이 연기하는 박중기는 극중 유명 투자회사 박 인베스트먼트의 아들로, 횡령과 비리를 저지르는 전형적인 망나니 재벌2세 캐릭터다. 능숙한 영어 실력은 물론 뛰어난 연기력으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5일 자로 시즌2의 전편이 공개되자 현지 팬들은 물론 국내 미드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기찬의 소속사 한양E&M은 “이기찬이 ‘센스8’ 출연을 비롯해 다른 할리우드 작품 출연을 위해 꾸준히 오디션을 보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기찬이 출연하는 ‘센스8’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