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박병은이 테이프 연쇄살인사건에 강한 집착을 보였던 이유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번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10회 방송에서 우경감(박병은 분)은 테이프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수사에 민간 프로파일러로 참여한 설옥(최강희 분)의 의견을 묵살하고 사건에서 제외시키는 한편 피해자 부검결과조차 비밀에 부친 것.
이어 11일 방송된 11회에서는 과거 우경감이 동일사건을 수사하던 중 동료를 과로사로 잃고 괴로워했던 사연이 밝혀졌다. 슬픔에 괴로워한 우경감은 이를 갈며 미국행을 결정, 돌아와서 반드시 범인을 잡으리라 다짐하며 떠났다. 이에 그는 진짜 범인을 잡기위해 앞서 벌어졌던 배방동 살인사건을 무리하게 연쇄살인범의 소행으로 단정짓고 분위기를 몰아 특별수사팀을 꾸렸던 것.
우경감의 사연이 밝혀지자 시청자들은 “박병은, 왜 그 사건에 이상할 만큼 집착했는지 이젠 너무나 이해가 간다”, “박병은, 냉철한 표정 뒤에 애써 숨겨왔던 슬픔과 분노 안타까웠다”, “박병은, 진범 잡고 동료 잃었던 트라우마 벗어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병은 출연의 KBS2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 밤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