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랜섬웨어 공격에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정부가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해 이날 오전까지 랜섬웨어 공격에 의한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는 사실상 랜섬웨어 예방에 성공한 모양새다.
문재인 정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랜섬웨어 공격 예방을 위해)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서버와 PC 전체에 대해 지난 주말 보안패치 등을 완료했다"며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른 차단규칙 등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부처와 지자체 업무용 PC들은 `국가정보통신망`을 통한 인터넷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국가정보통신망 인터넷 방화벽의 관련 포트를 차단하고 보안패치를 추가하면 랜섬웨어 공격 예방이 가능하다.
한편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해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워너크라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이용해 PC를 공격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지난 12일 유럽을 중심으로 약 150개국 20만대의 컴퓨터를 공격해 감염킨 바 있다.
전문가들은 랜섬웨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윈도우7 이상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최신 버전의 업데이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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