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능력과 사회적 지위가 보장된 최고급 주택 주민들끼리 교류 활발…소득 높을수록 신분 보장된 사람들끼리 만나기를 원해
고가 주택 거래량이 지난 3년 동안 7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러한 인기 요인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하이 소사이어티`를 꼽았다.
원활한 공감대 형성과 경제적 능력 및 사회적 지위가 보장된 만남 때문에, 대체적으로 소득이 높은 상위층일수록 신분이 보장된 사람들끼리 만나는 것을 원한다. 이에 따라 인맥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비슷한 주택에서 사는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 자리잡으면서 최고급 주택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온나라부동산의 거래량 자료를 부동산 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전국에서 30억 이상 거래된 고가주택 매매건수는 총 229건을 기록했다. 2015년(123건)과 비교해서는 2배 이상, 2013년(30건)과 비교해 7배 증가했다.
대표적인 아파트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갤러리아포레`다. 단지는 승마나 테니스, 골프동호회를 비롯한 입주자 부녀모임 등 입주민의 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갤러리아포레는 50대의 사업가들이 많아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좋은 혼처를 찾으려 교류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이다.
국내 대표 고급아파트인 `타워팰리스` 또한 입주민간 교류가 빈번한 곳이다. 대기업 임직원과 고소득 전문직, 사업가들이 주로 거주하며, 특히 타워팰리스 옆에 위치한 `반트`라는 스포츠센터에서 서로 친분을 쌓고 그들만의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타워팰리스 내에는 꽃꽂이, 노래교실 등 각종 소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 아파트 내에서 커뮤니티 형성은 사교의 장이자 정보 집합소, 고급소비문화형성에 기여해 지역 내 부촌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신규 분양되는 단지 중에서도 상위 0.1%를 타겟으로 하는 최고급 상품들이 선보이고 있어 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선보이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상류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반영해 눈길을 끈다.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문화공간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 2개 동의 각 동 29층에 클라우드 클럽을 마련하고 입주민들이 한강과 서울숲 등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클럽은 피트니스,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시설과 함께 가족모임과 파티 등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연회홀과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지하 1층 포레스트 클럽은 사우나, 인도어 골프와 반려동물을 위한 펫케어룸, 헤어 스타일링과 네일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뷰티살롱 등의 시설로 차별화를 뒀다.
특히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상류층을 위한 복합주거문화공간으로 꾸며지는 만큼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설들이 눈에 띈다.
한강과 서울숲이 접해있어 남향의 한강 조망과 서울숲의 탁 트인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270도 파노라마 평면과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창문 밖 자연을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작품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실생활이 이뤄지는 거실과 주방을 한강의 물줄기와 서울숲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배치했고, 20층 이하 세대는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발코니가 적용된다.
이 밖에도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해 한층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고급차 주차를 배려 한 광폭주차공간(2.5mX5.1m)과 12인승 익스플로러밴 전용주차구역도 마련된다.
한편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 3구역에 들어선다. 주거 2개동과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디아트센터(D Art Center), 트렌디한 브랜드로 구성될 리테일 리 플레이스(Replace), 프라임 오피스인 디 타워(D Tower)로 이뤄지며, 주거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로 제공된다.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모델하우스는 6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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