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과정에서 `일자리 대통령`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이 되어 범정부 차원의 일자리 정책을 총괄 지휘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용섭 전 장광을 임명하고 대통령비서실 정책특보를 겸하도록 했습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장관과 청장 등을 거치면서 행정조직 및 실물경제를 두루 경험해 새 정부 핵심과제인 일자리와 경제문제 해결에 적합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일자리위는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시적인 상황점검과 평가, 일자리 정책 기획·발굴, 부처 간 일자리 관련 정책 조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당연직 위원 및 민간 위촉직 위원 30명으로 구성됩니다.
당연직 위원은 일자리 관계부처 및 국책연구소의 장과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을 보임하고, 위촉직 민간위원은 노사단체, 민간전문가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청년, 여성 등 다양한 영역을 대표하는 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자리수석이 위원회 간사를 겸임하도록 하고, 일자리 주무비서관이 기획단을 총괄하도록 해 위원회가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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