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일본인 배우 후지이 미나(29)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후지이 미나는 1년여 한국 활동을 쉬다 지난 2월 방송된 SBS TV `백종원의 3대천왕`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후지이 미나가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기 때문.
후지이 미나는 9세에 뮤지컬 아역배우로 출발해 17세 때 드라마 `블러디 먼데이`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 무렵 일본에서 `겨울 연가`가 대박이 나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한류,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다 그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일본 배우를 구하던 한일 합작 드라마 `사랑하는 메종, 레인보우 로즈`(2012)에 캐스팅돼, 두달간 한국에서 촬영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드라마의 제왕`과 `감자별2013QR3`에 캐스팅됐고,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의 해외판에서는 가수 이홍기와 가상 부부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해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2`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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