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17일 라디오에 출연, 취임 1주일째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굉장히 잘한다. 너무 잘해서 무섭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혜훈 의원의 문재인 정부 참여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앞서 16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내부자로서 팁을 주자면 바른정당 당적을 가진 사람 중에 장관을 발표하려고 준비 중"이라면서 이니셜이 L이라 밝혔다. "H가 될 수도 있다"고 H도 함께 거론했던 터라 바른정당 당적자중 이혜훈이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혜훈 의원은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제일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따냈다.
그는 미국 랜드(LAND) 연구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 17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2007년 박근혜 대통령후보 경선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입지를 굳혔고,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152석을 확보하는데 기여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를 겪으며 바른정당으로 옮겼다.
이혜훈 의원에 대해 네티즌들은 "barb**** 바른말만 하는 진짜 보수가 되서 바른정당이 제발 허구한날 구시대적인 또 색깔론 지역론 보수에 권위적이고 꼰대같은 구역질나는 친박당 자유당 폭파시켜주셈 ㅋㅋ" "rai0**** 우리 동네 서초구의 좋은 의원님이다. 화이팅." "qazb**** 이혜훈의원은 합리적 보수로 가기위해 노력하는데 당내 대표라는 주호영의원은 문빠문빠거리면서 팬클럽 해산드립이나 치고 있고 안타깝네요." "jmi9**** 이혜훈 신선합니다 아 이런게 개혁보수의 가치아닐까요 바른정당 꼭성공하리라 믿습니다 성원합니다" "land**** 이혜훈 기대해봅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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