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 심금을 울리는 절절한 극세사 오열 연기 폭발

입력 2017-05-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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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가 밀도 깊은 감정선 담은 광폭 오열로 안방극장에 눈물 주의보 발령을 예고했다.

유승호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는 세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가면을 쓰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궐 밖으로 용기 있게 나가는, 강단 있는 면모부터 백성들의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따뜻한 모습까지 탄탄한 연기내공을 발산하면서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는 극찬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유승호가 폭발하는 눈물을 참다못해 울부짖으며, 포효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세자가 아버지인 왕을 향해 큰 소리로 통곡하면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왕을 붙잡고 있는 장면. 유승호는 얼굴이 눈물범벅이 되도록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려내더니 오열에 이르러 감정을 터트려내는, ‘극세사 오열’ 연기를 펼쳐내게 될 전망이다. 자신이 가면을 쓰게 된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유승호가 하염없이 눈물을 떨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유승호의 절절한 광폭 오열 장면은 지난 2월 14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에서 진행됐다. 촬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유승호는 앉아 있는 그 자세 그대로 단 한마디 말도 꺼내지 않고, 가만히 감정 몰입에 들어갔던 상태. 스태프들이 촬영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장비를 이동시키는 상황임에도 손끝하나 움직이지 않는 ‘부동자세’로 오로지 감정 다잡기에만 집중했다.

더욱이 이날 촬영은 유승호가 아버지 왕에 대해 원망인지 분노인지,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인해 절규에 이르게 되는, 복잡다단한 감정을 터트려야했기 때문에 노도철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도 유승호를 기다려주며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큐사인을 받은 유승호는 눈물방울을 떨구는 데부터 오열을 터트리는 데까지 NG없이 ‘OK’컷을 받으며 단번에 장면을 완성시켰다. 하지만 유승호는 ‘OK’컷 후에도 연신 쏟아지는 눈물을 닦아내며 격해진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지켜보던 스태프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유승호는 어떤 장면이든, 어떤 연기를 펼쳐내든 혼신의 열정을 다 쏟아내 제작진을 감동시킨다”며 “지난 방송분에서 세자로서 자신의 현실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한 유승호가 포효하듯 대성통곡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가슴 저릿한 오열을 오늘 밤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5, 6회 분은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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