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선풍기 리튬전지 중 안전인증번호 표시 없는 단전지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리튬2차전지 작동 휴대용 선풍기 7개 중 5개가 보호회로 없는 전지였다. 보호회로가 없으면 과열, 폭발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
이와 더불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 대부분이 제조사가 불분명한 제품이라는 점도 걱정을 키우고 있다. 휴대용 선풍기는 성인 뿐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문구점 등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위험은 더욱 크다.
지난 11일 파주 한 초등학교에서는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해 13명의 아이들이 다쳤다. 휴대용 선풍기 폭발로 선풍기 인근에 있던 학생 2명이 다리에 화상을 입고 1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모두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휴대용 선풍기는 성능조차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제품이었고 충전식 배터리는 완전히 타 위험성을 드러냈다. 특히 휴대용 선풍기의 제조·판매사 정보가 불분명해 제조사에 배상책임을 묻는 절차도 진행되지 못했다.
한편 휴대용 선풍기 리튬전지 문제에 대해 네티즌들은 "ddor**** 알아둘게 있음. 전지 들어가는공간이 비보호만 맞게 되어있음. 보호전지는 길어서 못낍니다" "rasi**** 그쵸.. 애초에 보호회로 없는 배터리로 만들었다면...배터리 사서 바꾸고 싶어도 결국 보호회로 없는거 밖에 안되죠" "rasi**** 배터리가 삼성 LG 인걸로 구매하면 속편함. 생산자 보험가입되어있는 제품이면 더 좋고." "aoij**** 근본없는 베끼기 제품도 문제고... 근데 배터리가 어떤 종류가 배터리 인지 좀 보도해줘야지... 아무 생각없이 쓰고 있는 배터리라는게 흉기구만..." "oopp**** 저런거 그냥 길거리 노점상에 7천원정도에 팔던데 검증된 제품일리가.." "chic**** 중국산 모방품들 주의해야죠..짝퉁 명품도 그렇고 폭발한 선풍기도 그렇고..보조배터리도조심해야해요..상품의 질도 문제지만 위험부담도 안아야하니.."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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