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바른정당에서 나와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간 탈당파 의원 중 한 사람인 장제원 의원이 반성문을 공개했지만, 그를 향한 싸늘한 시선은 바뀌지 않고 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자신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시작한 100일간의 정치모험은 완벽하게 실패했음을 진솔하게 고백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장 의원은 "오히려 (자유한국당) 복당이 불허되어 완전히 버려졌으면 좋겠다는 자학까지도 해 보았다"면서 "보수의 괴멸적 파멸적 패배의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자책감으로 죄인의 심정으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거창하게 한국당을 개혁하겠다고 말하지 않겠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성실하게 저의 공약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구민들께 다가가서 소통하겠다"며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밝혔다.
해당 반성문을 본 누리꾼들은 "기회주의로 살아온 정치 인생 통째로 반성문 쓰길(JY41***)", "국민을 뭘로 본 건지(koif***)", "좋은 이미지 철새 이미지로 탈바꿈(eman***)", "철새들 이제 어쩌나?(goin***)", "국민이 원하는 대답은 `은퇴하겠습니다`야(vera***)", "정치계 스타로 본인을 과대평가하고 있었던 것 아닌지(park***)", "창피한 줄 알아라(iamz***)", "그래서 뭘 어쩌라고(onet***)"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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