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00세대에 전월세 보증금 30%를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3차 공급을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수시 접수를 받고 이같은 내용의 2017년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3차 500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하는 500호 가운데 150호는 우선공급 대상이며 100호는 출산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50호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우선 지원됩니다.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이나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2천만원이하, 2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최대 3억3천만원 이하의 주택입니다. 또 보증부월세의 경우 월세금액 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입니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18일 조례를 개정해 전월세 가격상승으로 주거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저 주거생활자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전월세 보증금이 1억원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금을 전월세 보증금의 50%, 최대 4,500만원까지로 상향해 지원합니다.
공인중개사에게 의뢰해 전세나 월세주택을 중개받는 경우 법정 중개보수는 세입자가 부담하고, 임대인인 주택소유자가 지급해야 하는 중개보수는 장기안심주택 공급정책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전액 시재원으로 대납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3차공급에 더 많은 무주택 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전체 동 주민센터, 지하철 1~8호선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모집공고는 22일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접수기간 동안 수시 방문신청접수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관련 문의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 1600-3456에서 할 수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