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취직하고 싶어하는 회사에 구글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이 뽑혔다.
19일(현지시간) 컨설팅그룹 링크드인(LinkedIn) 조사에 따르면 알파벳은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기회와 자원의 활용이란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링크드인은 직업의 전망과 희망하는 채용 지원자 수, 해당 회사에 얼마나 오래 재직하는지 등도 평가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에 의해 운영되는 알파벳은 광고부터 스마트홈 기기, 인터넷 인프라, 자율주행 차량까지 다종다양한 IT(정보기술) 사업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알파벳은 2016년 4분기에 210억 달러(23조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직원 수는 7만2000 명이다.
미국인이 취업하기를 원하는 회사 2위는 34만 명이 넘는 임직원을 거느린 아마존이 차지했다. 아마존은 최근 10만 명의 풀타임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취업난 해소에 적극적이다.
3∼5위는 페이스북, 세일즈포스, 우버 순이었다.
6∼10위는 전기차 사업에다 최근 상업위성 스페이스X, 인간 뇌과학 프로젝트 등으로 외연을 넓히는 테슬라에 이어 애플, 타임워너, 월트디즈니컴퍼니, 컴캐스트 NBC 유니버설 순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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