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고장, 동대문역 회송으로 시민 불편…“아침저녁으로 말썽”

입력 2017-05-20 20:11   수정 2017-05-20 20:17



20일 서울 지하철 4호선이 고장을 일으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4시 33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 방향 전동차가 동대문역에서 고장으로 승객을 모두 내리고 차량기지로 회송됐다.

지하철 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고장은 제동장치에서 발생했다. 해당 전동차가 동대문역에서 승객을 하차시킨 다음 다시 출발하려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전동차를 회송시키고자 승객 모두를 내리게 하는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으나 후속 전동차들이 약 30분간 지연 운행됐다.

이번 전동차 고장과 관련된 조치는 오후 5시 30분께 모두 완료됐으며, 이후 지하철 4호선은 정상운행 중이다.

한편 같은 날 오전 6시 30분께에는 서울 5호선 종로3가역에서 지하철역으로 진입하던 차량이 고장으로 멈춰서 승객들이 차량 문을 열고 빠져나오느라 소동을 겪었다.

오후 3시 7분께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에서 50대 중반의 남성이 선로로 투신해 사망하면서 1호선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30분간 지연됐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가 발생한다며 지하철 이용에 불만을 터트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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