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 새로운 기록 달성…"여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자리"

입력 2017-05-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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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등반 선수 김자인이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김자인은 2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빌딩을 오르는 빌더링 등반을 시작해, 2시간 29분만에 123층 555m 높이를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녀는 이날 도전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오른 클라이머에 등극, `암벽여제`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국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암벽여제의 저력을 여실히 입증한 김자인은 지난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별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자인은 "`암벽 여제`보다 `암벽 위의 발레리나`로 불리고 싶다"라며 "여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대신 발레리나는 내 등반 스타일만을 말하는 별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적이 아닌 나의 클라이밍 그대로를 조명하는 말이라서 더욱 좋다"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네티즌들은 "대단하세요 멋져요 김자인선수 (ta10****)" "수고했어요 멋있습니다 (cros****)" "스파이더 우먼(bonanza)" "대단하네 난 3층난간만 올라가도 무서운데 (aprk****)"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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