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지명자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강경화 지명자는 과거 “중책을 맡은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공직사회 전체의 여성 고위직 진출이 늘어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외교부 본부에서 국제기구정책관을 맡았던 그에게는 비외무고시 출신으로서 최초의 여성 국장이란 타이틀이 붙어 다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여성 국장’이 아닌 그냥 ‘국장’으로 봐달라는 말을 자주 하기도 했다.
강경화 지명자는 또 2003년 45개 회원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의장으로 선출해 2년간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진력해온 ‘맹렬 여성’답게 “이젠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이 뉴스가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JTBC 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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