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이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어준은 "청와대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인사는 대단히 이례적"이라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편집장의 세련되고, 전문적인 이미지와 `아웅 산 수 치` 여사의 강인한 이미지가 동시에 오버랩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어준은 "실제 강 후보자의 커리어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이나 성 소수자 난민, 인권문제 관련 전문가이자 유럽 수준의 스탠더드한 국제 인권문제를 바라보는 최초의 외교수장"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김어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약점을 다루는 정부의 솜씨에도 "노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위장 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5대 비리에 들어간다"며 "당사자가 청문회에서 평가받아볼 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 미리 대응했다는 점이 굉장히 노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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