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가 추천하는 고수의 식당이 ‘2TV 생생정보’에서 소개됐다.
23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의 코너 ‘택시 맛객’에서는 택시기사 100명이 선정한 서울 영등포구의 숨은 맛집 두 곳이 공개됐다.
먼저 소개된 곳은 50년 전통의 문래동 <영일분식>으로, `칼국수`와 `칼비빔국수`가 인기 메뉴다. 한 그릇에 5000원으로 가격부담이 없고,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좋아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무엇보다 비빔국수의 양념맛이 일품인데, 맵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칼국수의 국물맛 또한 칼칼하고 담백해 자꾸만 입맛을 당기는 매력이 있다고 한다.
두 번째 맛집 <박찬숙순댓국>도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다. 택시기사 뿐 아니라 주위에 회사가 많아서 점심시간이면 늘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순댓국은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순대는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데, 고기와 찹쌀을 섞어 사용해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무엇보다 매일 아침 만든 것만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다.
국물 또한 사골과 돼지머리를 넣고 12시간동안 우려 사용하기 때문에 깊은 맛이 난다.
손님들은 “맛도 좋고 정성이 들어간 것 같아서 좋다”며 만족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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