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이상군(55) 감독대행이 "아직 100경기 남았으니 잘 추슬러서 헤쳐나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단 미팅에서도 `힘들 때지만, 너나 할 것 없이 최선을 다하자. 편하게 플레이하고, 눈치 보지 말자`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김 전 감독이 퇴진한 뒤 23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한화는 최근 들어 부상 선수가 끊임없이 나와 고전하며 18승 26패로 9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이에 대해 이상군 감독대행은 "부상 선수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팀이 목표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끌고 갈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권혁과 송창식은 이기는 경기에만 던지도록 할 거다. 매 이닝 투구 수까지 고려해서 운용하겠다. 손가락을 다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빈자리는 안영명으로 채울 계획이다. 안영명은 중간보다 선발로 적합한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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