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아내 김숙희 씨의 전시회 그림 중 일부가 가작이며 대필이라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이낙연 후보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대단히 심각한 모욕이다. (제보의) 신빙성이 상당히 위험하다. (아내가) 집에서 잠도 안 자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인데 그건 심각한 모욕이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이낙연 후보자 아내 김숙희 씨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숙희 씨는 전주여고를 졸업, 이화여대 서양화과와 동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을 졸업했다. 이후 서울 소재 공립 중·고교에서 20년 이상 미술교사로 재직했다.
김숙희 씨 그림은 이낙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앞서 지난 16일 TV조선 보도를 통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가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인 2013년 부인 김숙희씨의 그림 작품 2점을 900만원에 구입했다. 당시 전남개발공사는 TV조선에 "경도 리조트하고 골프장을 개관하면서 지역 출신 작가들 안배들 하고 이런 식으로 구매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중 정태옥 의원의 김숙희씨 공격에 네티즌들은 "tkdg**** 공개적인 청문회자리에서 팩트도아닌 가짜뉴스를 확인도안하고 질의하는 수준.. " "hcbb**** 어떻게 청문회 자리에서 사실관계도 확인도 안된 단지 문자로 전달온 자료를 가지고 국민 앞에서 저렇게 뻔뻔하게 그것도 사람 모욕감을 주는 그런 질물을 할수가 있는지 의문이다.저런수준으로 질의를 하는 정도가 대한민국 총리를 검증하는 인사총문회의 질문이고, 그 질문을 체택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란 것이 국민으로서 수치스럽다.이번 청문회가 저런 사람 다시는 뽑지 않는 검증의 자리가 되는거 같아 기쁜(?) 심정이다." "anwk**** 자유당은 총리후보 검증하러나온게 아니고지들검증당하러나온거 같어 ㅋㅋ" "jlsp**** 사실로 확인하지 않고 아무말이나 지껄여 대라고 국회의원 월급 주는 줄 아나.. 여기가 어떤 자리라고 국민 운운하며 가짜 뉴스를 부끄러운 줄고 모르고 떠들어대나... 철저한 준비도 없이 어디 청문회 자리서 휴대폰 꺼내들고 앉아있나.. 도대체가 자세가 안되어 있다 휴대폰 꺼두고 집중하고 국민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임해라.. 이 자질 부족한 인간들아.."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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