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부 자이(嘉義) 지역에서 24일 저녁에 지진이 5차례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전했다. 가장 큰 지진은 규모 5.0으로 알려졌다.
지진은 밤 9시 10분(현지시간) 대만 남부 자이현 중푸(中<삼수변 대신 土의 浦>)향으로 자이시정부(시청) 남동쪽 9.5㎞ 지점에서 포착됐다. 진원의 깊이는 18.3km로 알려졌으며 쓰나미 경보는 없었다.
대만 언론들은 고층 아파트가 흔들리며 시민들이 공포와 불안에 떨었다고 전했다.
시는 대응센터를 가동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하는 한편 소방국과 교통국은 시설 및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국은 지진 발생 지점 일대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