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첫 번째 팬미팅 성황리 개최…700여 팬들과 함께한 뜨거운 시간

입력 2017-05-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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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이 첫 번째 팬미팅 ‘고은: 날_다섯 번째 봄, 첫 번째 만남’(이하 ‘고은: 날’)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고은의 팬미팅 ‘고은: 날’은 지난 5월 21일 오후 2시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데뷔 5년만에 열린 첫 번째 팬미팅인 만큼, 전국은 물론 대만, 필리핀, 일본 등 해외 각국에서 모인 팬들까지, 총 7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팬미팅은 김고은의 노래로 시작됐다. 김고은은 이소라의 ‘Track3’를 라이브로 부르며 등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공연 전부터 김고은의 노래를 들을 수 있을지 팬들 사이에서 궁금증 1순위로 떠올랐던 만큼, 특별한 오프닝 무대였다.

이후 축전영상에서는 전도연, 공유, 이동욱, 육성재, 서강준, 박보검, 고경표, 엄태구, 이유영까지 선후배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가 공개되어 열기를 더했다. 이어 ‘고은: 날’ 1부는 토크 중심으로 이어졌다. ‘김고은의 ‘순수한날’, ‘김고은의 ‘고은날’ 이라는 2개의 코너를 통해 김고은의 유년시절에 대한 이야기와 배우 김고은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1부에서는 김고은의 첫 팬미팅을 위해 박보검과 수호가 특급 게스트로 등장,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먼저, 박보검은 김고은까지 속이고 깜짝 방문해 김고은의 팬미팅을 축하했다. 박보검은 이 날의 서프라이즈를 위해 김고은의 팬미팅 초대 메시지에 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반면 수호는 김고은이 촛불을 끄자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를 읊으며 등장하는 센스를 발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예종 선후배 사이인 김고은과 수호는 학창시절의 이야기는 물론, 서로의 활동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김고은과 수호는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엑소의 ‘으르렁’ 댄스를 함께 시전해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2부는 팬들에게 전하는 김고은의 편지로 시작되었다. 편지를 직접 낭독한 김고은은 그 동안 전하지 못한 속마음을을 전하며 눈물 짓기도 했다. 본격적인 2부는 게임과 이벤트 위주의 코너들로 진행되었다. 가짜 칼 속에 숨겨진 진짜 도깨비 칼을 찾는 ‘도깨비를 찾아라’ 게임부터 김고은 3행시 선발대회, 전화통화 이벤트까지 진행되어 김고은과 팬들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김고은 배우의 두번째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다. 김고은은 휘트니 휴스턴의 ‘I look to you’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와 40여분동안 진행된 악수회를 끝으로 김고은의 첫 번째 팬미팅 ‘고은: 날’은 마무리 됐다.

생애 첫 팬미팅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김고은 배우는 진솔한 이야기와 노래,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과 함께했다. 예정보다 긴 3시간 30여 분 동안 진행된 김고은의 첫 팬미팅 ‘고은: 날’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고은날’로 기억될 것이다.

한편,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배우 김고은은 차기작을 검토하며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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