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집이 아닌 '가치'의 컬렉션이 되다

입력 2017-05-25 14:52  



최근, 실수요자들이 실용성을 넘어 문화적 가치를 지닌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 일반 아파트로 주거용을 선호하는 것이 보편적이나, 독특한 문화와 집단의 고유성으로 인해 주변 시세까지 주도하기 때문.

서울의 부촌지도도 바꾼 것이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평창동, 압구정으로 대표되던 부촌이 2000년 대 초 타워팰리스 1~3차(66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 밀집지인 도곡동으로 이동했다. 고급빌라에 비해 단지 안 세대수가 많은 타워팰리스는 국내 기업인들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으며 활발한 입주민들간의 교류를 통해 인맥, 혼맥을 형성하기 좋아 부촌이 빠르게 형성됐다.

부산 해운대구 우3동에 위치한 `마린시티`를 포함해 8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단지가 모여있는 이 곳도 신흥 부촌으로 유명하다.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 현대산업개발의 `해운대아이파크(최고 72층)` 등 바다 조망권을 갖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의 2배 이상 오른 곳도 수두룩할 정도다. 마린시티가 있는 해운대구 우동의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1,500만원을 넘으며 부산시 평균을 훨씬 웃돈다.

최근 신흥부촌으로 떠오르며 가치가 높아진 성수동에 오는 6월 대림산업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성수동은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 트리마제를 비롯해 부영의 주상복합도 조성할 계획이어서 이 일대가 고급 주거단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성수동은 한강과 서울숲을 조망할 수 있는 데다 강남과 강북을 잇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한다. 특히 한강 넘어 위치한 강남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서울시의 35층 층수 제한에 걸려 초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없게 되면서 초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성수동이 주목 받고 있다.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 3구역에 들어선다. 주거 2개동과 미술관 `디아트센터(D Art Center)`, 트렌디한 브랜드로 구성될 리테일 `리 플레이스(Replace)`, 프라임 오피스인 `디 타워(D Tower)`로 이뤄지며, 주거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문화공간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각 동 29층에 클라우드 클럽을 마련하고 입주민들이 한강과 서울숲 등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29층 클라우드 클럽은 피트니스,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시설과 함께 가족모임과 파티 등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비스타홀과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지하 1층 포레스트 클럽은 사우나, 인도어 골프와 반려동물을 위한 펫케어룸, 헤어 스타일링과 네일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뷰티살롱 등의 시설로 차별화를 뒀다.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모델하우스는 6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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