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 씨가 유흥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에게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선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A 씨가 4600만원짜리 명품 시계를 세관 신고 없이 외국에서 반입하다 적발됐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5년 8월 미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4600만원짜리 바쉐론 콘스탄틴 명품 시계를 밀반입했다. A 씨는 외국에서 미화 600달러를 초과하는 등 고가 물품을 국내로 반입할 당시 자진신고를 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보도에 의하면 당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자신이 마치 오랫동안 사용한 것처럼 손목에 차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가 세관에 적발됐다.
A 씨는 시계와 관련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 씨가 미국 베벌리힐스 매장에서 선물한 시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검소하게 사네(mll***)", "어디에 돈을 빼돌려 놓고 쓰는지(kss***)", "비리공직자 불법재산 추칭 및 환수법 만들어야한다(u_u***)"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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