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17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핵심 사업역량 강화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5-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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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전문기업인 아미코젠이 1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섭니다.

29일 아미코젠은 핵심사업인 특수효소사업, 바이오신소재사업, 항체단백질정제 레진사업의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미코젠은 이번 유상증자를 기점으로 친환경 그린 원료의약품(API)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아미코젠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7-ACA(세파계 항생체 핵심 중간체) 생산용 1단계 효소인 CX를 개발해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진화기술을 토대로 지난해 하반기 세계 최초로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 직접발효기술(DX기술) 개발에 성공해 현재 상용화 실험중에 있습니다.

또, 글로벌 제약회사와 기술협력 중인 직접발효 방식의 페니실린계 항생제 제조 기술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재무안정성 및 미래성장동력을 획기적으로 확보해 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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