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한국 스타트업 키운다...이노디자인과 '3D익스피리언스 랩' 개소

신인규 기자

입력 2017-05-31 10:45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3D익스피리언스 랩을 한국에 열었습니다.

다쏘시스템은 3D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3D 디지털 목업, 제품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지난 2016년 다보스 포럼이 성정한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2위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3D익스피리언스 랩은 기업가 정신 함양 및 미래 사회의 창조적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5년 유럽에서 처음 개소한 3D익스피리언스 랩은 로봇을 이용한 대규모 적층 시공, 수술 시뮬레이션을 위한 개인 맞춤형 장기의 3D 프린팅,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성능을 동시에 보유한 오픈소스 드론 개발, 몰입형 가상 현실에서의 스케치를 통한 업스트림 이노베이션 등을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3D익스피리언스 랩은 젊은 기업가 및 스타트업에게 제품 설계, 제조, 지원 단계의 혁신을 가능케 한 가상 협업 운영프로그램 및 관련 전문지식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품과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랩 한국 개소를 통해 잠재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 발굴 및 양성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진흥을 통한 혁신 촉진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D익스피리언스 랩은 서울 역삼동 이노디자인 빌딩에 위치하게 됩니다.

다쏘시스템과 이노디자인은 2016년 부터 디자인 엑셀러레이터 ‘DXL lab’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 양성 및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 대표는 “3D익스피리언스 랩의 국내 개소를 통해 독특하고 다양한 기술과 인적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의 기업가, 제조업체 및 스타트업들이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집단 지성 활용을 극대화하며 나아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이번 3D익스피리언스 랩 론칭을 통해 DXL Lab 설립 당시 발표했던 비전 ‘Design Together’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세계적인 3D 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과 함께 우수한 다자이너와 스타트업의 상상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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