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진단]
출연 :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Q. 퀀트 전략으로 본 국내 시장 방향성은?
1분기 확정 실적 기준을 고려했을 때 순이익 기준으로 32%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초에 예상했던 이익 증가율(25%)보다 훨씬 높은 기록을 보였으며 확정치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와의 괴리도 14~15%로 더 잘나왔다. 1분기 실적은 영업 단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1분기 14%의 이익 서프라이즈는 연간 임팩트로 봤을 때 50%의 이익을 추가적으로 상향조정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더욱 부각될 수 있는 것이다. 글로벌 측면에서도 한국의 이익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눌림목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지수측면에서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Q. 퀀트 지표로 본 6월 관심업종은?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왔으면 연간 이익을 계속적으로 상승시키는 영향이 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프리뷰 시즌에 발표되는 보고서를 통해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렇다면 프리뷰 시즌이 시작되는 7월부터 이익이 상향조정 된다는 것을 가정했을 때 지주회사, 항공, 증권, 부동산, 비철금속 등과 같이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가 크게 나타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Q. 외국인 이머징 국가 동시 매수... 국내 관심주는?
현재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들이 국내증시를 떠났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고 대만, 인도 등 이머징 시장에 함께 유입되는 자금이기 때문에 위험선호도가 반영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달러인덱스가 계속적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적 기대감도 많이 낮아졌다. 이러한 상황은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증시에서도 조정 시 눌림목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Q. 퀀트로 본 국내 시장 투자전략은?
국내증시의 정책이 바뀌고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고, 소액주주에 대한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외국인들이 이벤트적인 전략적 측면으로 반영하고 있다. 금호석유, 환인제약의 경우 자사주의 비율이 17-18%에 달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이 종목을 상당 부분 매수하고 있다. LF의 경우에는 현금성 자산이 많기 때문에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행동주의 측면에 선반영 되어 의심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다.
김태일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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