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 회장 1년만에 방한한다...국내 면세점업계 '긴장'

입력 2017-06-01 15:09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68) 총괄회장이 1년여 만에 한국을 찾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8일 서울 동대문대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하는 루이뷔통의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루이비통` 전시회 참석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신세계디에프 등 최근 새롭게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업체들이 루이뷔통을 비롯한 인기 명품 브랜드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백화점이나 면세점 업체들의 경우 루이뷔통이나 샤넬, 에르메스 등 인기 명품 브랜드들을 유치하느냐 여부에 따라 매출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LVMH를 이끄는 아르노 회장은 업계의 `VVIP`로 꼽힌다.

LVMH그룹은 루이뷔통뿐 아니라 셀린, 펜디, 디올, 지방시, 겔랑 등 유명 브랜드들을 대거 거느린 프랑스계 명품그룹이다.

아르노 회장은 8일 공식 개막식에 앞서 전날 오후에 진행되는 VIP 초청 사전 행사와 신라호텔 만찬장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국내 면세점 업계 대표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르노 회장이 방한했을 당시에는 이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 등 면세점 사업을 하는 주요 기업 오너들과 잇따라 만난 바 있다.

루이뷔통코리아 관계자는 "아르노 회장이 전시회 개막식 참석차 방한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 동선이라든가 주요 인사 회동 계획 등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구체적 일정은 방한이 임박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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