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고생 사망 "있을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

대전 여고생 사망, 수능 모의평가 중 여고생 학교서 추락해 사망

대전 여고생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1일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여학생이 추락해 숨진 것.

‘대전 여고생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러한 비극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게 슬프다” “지금의 교육 환경이라면 이런 일이 또 발생할 가능성은 100%다.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이 학교 2층 야외 공간에서 3학년에 재학 중인 A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한 교사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A양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에서는 일제히 201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지만, A양은 1교시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양이 5층 야외 공간에서 2층으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이 끝나는 대로 교사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여고생 사망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