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년간 여객기 3200대 필요"...해외여행객 수용 목적

입력 2017-06-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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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사들이 향후 10년간 여객기 3천200대를 추가 필요로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항공기 리스 업체인 아볼론(Avolon)은 1일 배포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중국 차이나머니네트워크 등이 2일 보도했다.
중국의 HNA그룹 계열사인 아볼론은 중국 여객기 수가 2010년 이후 연평균 11% 늘어 전 세계 여객기의 13%인 2천800대로 증가했으나 이는 급증하는 중국 해외 여행객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아볼론은 지난해 외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1억2천명을 넘었지만, 전체 인구의 10%에도 못 미친다면서 국외 여행객 증가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국외 여행객이 2020년 2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볼론의 딕 폴스버그 전략 대표는 "중국이 국내외 항공사와 리스사 등에 매력적인 장기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 간 경쟁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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