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들이 무슨 죄?"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성추행 해명 어땠길래

입력 2017-06-05 08:35   수정 2017-06-05 08:44


최호식 `호식이 두 마리 치킨` 대표 성추행 혐의로 피소 / 사진 = 연합뉴스

여직원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63) 측이 "여직원이 어지럽다고 해서 호텔 방을 잡아주려고 했을 뿐"이라는 해명으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같은 최호식 대표의 해명에 대해 "호식이 치킨 두 마리 주더니 본인 인생도 두 개인줄 알았나보다", "무책임한 회장때문에 공연히 가맹점주들 피해보게 생겼다" "어쩜 변명도 윤그랩이랑 똑같을까", "명색에 회장이라는 사람이 정신줄 단단히 놓고 다니시네", "니가 생각해도 이게 해명이 되겠니?"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호식 대표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창업 17년 만에 전국 가맹점 1000점을 기록하고 일본까지 진출하며 업계에서는 크게 성공한 사업가로 손꼽힌다.

2009년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형사조정위원을 맡았으며 2010년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1년 한양대학교 자문교수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최호식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회사 여직원 A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소식이 알려지며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성공 신화가 퇴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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