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식 회장 女직원 성추문…"호텔 따라 들어간 의도는?" 여론 설왕설래

입력 2017-06-05 09:07   수정 2017-06-05 10:21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5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호식이두마리치킨 여직원 A씨는 최근 최호식 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호텔 인근 식당에서 최호식 회장과 단 둘이 식사하던 중 최 회장이 강제로 신체접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호식이두마리치킨의 해당 여직원은 이날 최호식 회장과 일식집에서 식사와 술을 함께했다. 이후 최 회장은 A씨를 청담동 모 호텔로 유인했고 A씨는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청한 뒤 택시를 타고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은 성추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최호식 회장은 “격려 차원에서 단둘이 식사와 술을 마신 건 맞다"면서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다. (A씨가)머리가 어지럽다고 해서 호텔 방을 잡아주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티즌 사이에서는 CCTV에 포착된 당시 호텔 밖 장면을 보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A씨가 만취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최호식 회장을 따라 스스로 호텔 로비에 들어간 점 등이 의혹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ac0****)식당에서 그랬다는 건 믿을만 해도 호텔에 대낮에 따라 들어간 건 수상하네" "(dr_s****)호텔 안까지 잘 걸어들어가잖아. 취한것도 아니고 합의금 노린거같은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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