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 이후에도 '억' 소리나는 연봉?

입력 2017-06-05 09:17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이 옛 동료들과 함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8년간 뛰며 27골을 넣어 한국인 유럽축구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토트넘 손흥민(25)이 이 기록을 깼다.

팀 활약에 힘입어 박지성은 은퇴 이후에도 맨유의 앰버서더로 선정돼 각종 맨유 행사에 참여하며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맨유의 앰버서더는 구단 레전드 자격으로 전 세계를 돌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해 팀을 홍보하는 일을 담당하는 것으로, 박지성은 연봉 개념으로 1억5천만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은 5일(한국시간) 맨유 마이클 캐릭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한 자선경기에 출전해 오랜 만에 옛 동료인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웨인 루니, 에브라와 호흡해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팬들은 "그냥 은퇴 번복 합시다", "박지성 볼 몰고 달릴때 관중들 소리지르는 거 나만 소름 돋았냐?", "박지성 지금 국대 뛰어도 충분히 통할거 같더라", "현역 복귀해서 수미로 뛰어도 될 듯", "자선경기도 혼자 열심히 뛰더라", "어제 잠시나마 그시절 향수를 느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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