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김다솜, 볼수록 빠져드는 블랙홀 같은 악녀

입력 2017-06-08 07:37  




김다솜이 분노와 눈물 연기를 오가며 악녀 포텐을 터트릴 예정이다.

8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양달희 역을 맡은 김다솜의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다솜은 눈물이 가득 고인 큰 눈망울로 극중 옛 연인으로 등장하는 이지훈(설기찬 역)을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그는 아련한 눈빛을 보이거나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에게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지는 사진 속 김다솜은 다른 사진과는 상반되는 강렬한 눈빛으로 반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촬영은 김다솜이 이지훈을 찾아가 폭탄선언을 하는 신으로, 어느 한적한 공원에서 이루어졌다. 그는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처연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돌연 싸늘하게 차가운 눈빛으로 감정 열연을 펼쳤다.

특히 김다솜은 이지훈에게 매달리거나 끌려가는 격한 장면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다솜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세라박’으로서의 삶을 살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양달희’역으로 분해 악녀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강자에게는 약한 모습을, 약자에게는 강한 모습을 드러내며 두 얼굴의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려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기도. 이에, 김다솜이 보여줄 한층 더 강력해진 악녀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다솜을 비롯해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이지훈, 조윤우 등이 출연하는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는 인생의 벼랑 끝에서 손을 맞잡은 세 언니들의 자립 갱생기이자 그녀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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