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며느리’ 함은정X강경준, 달달한 치맥 데이트부터 기습 포옹까지

입력 2017-06-09 08:46  




‘별별 며느리’ 함은정과 강경준의 인연이 계속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UHD특별기획 ‘별별 며느리’ 4회에서는 서로에게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황은별(함은정 분)과 최한주(강경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은별과 한주는 악연인 듯 거친 첫 만남을 가졌다. 최한주가 황은별을 자신의 사고뭉치 제자 태기(김재현 분)로 착각하고 헤드록을 걸면서 남다른 인연을 가지게 된 것.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거칠었지만 이후 황은별과 최한주는 우연 같은 인연으로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특히 한주는 은별의 다친 무릎을 보면서 직접 밴드를 붙여주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커피를 쏟는 큰 실수를 저지른 은별을 감싸주는 모습으로 은별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은별은 한주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또 한 번의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감자탕집으로 향해 가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감자탕’ 먹방을 보여주면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됐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어 치킨집으로 향해 ‘치맥’ 데이트를 즐겼다. 은별은 치킨 다리를 먹으며 차별을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고, 한주는 이런 은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은별의 편을 들어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은별과 한주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도 순간적으로 서로에게 묘한 기운을 느꼈고, 두 사람은 민망한 듯 급하게 자리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헤어지는가 싶었지만, 강아지 트라우마가 있는 은별이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강아지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한주의 품에 안기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소소한 만남을 가지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은별과 한주. 특히 한주는 “올해는 결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어머니의 말에 “‘이 여자다’ 싶으면 한 달 안에라도 결혼 할게요”라고 말해 한주를 흔들어 놓을 운명의 여자가 은별이 될 것인지 앞으로 진행될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궁금증을 불렀다. 또한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은별의 강아지 트라우마를 극복하게끔 도와주려는 한주와 그런 한주의 모습에 설렘을 느끼는 은별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높였다.

이에 ‘별별 며느리’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치킨에 맥주, 완전 현실 데이트” “은별이랑 한주, 소소해서 너무 예쁘다” “두 사람 빨리 본격 러브라인 진행됐으면” “은별이랑 한주, 보면 볼수록 어울리네~” “이 커플 찬성. 둘이 너무 설레는 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 은별과 금별이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별별’ 자매의 빡세고 피 터지는 ‘별난’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4회 방송 말미에는 아버지 박상구(최정우 분)의 회사 본부장으로 들어간 뒤 힘들어하는 박민호(차도진 분)의 모습과 더불어 딸 황금별(이주연 분)의 결혼 자금으로 쓸 돈을 가지고 도망간 계주 때문에 아연실색하는 나명자(김청 분)의 모습이 담겨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별별 며느리’ 5회는 9일 저녁 8시 5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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