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에서 열연을 펼친 박시은이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시은은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신채경` 역을 맡아, 극의 초반부를 책임지며 많은 이의 이목을 끌었다.
4화를 끝으로 퇴장한 박시은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4부 방영이 끝났다는 게 많이 아쉽다. 채경으로 지내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눈길을 끌었던 남장 연기와 맛깔스런 사투리에 대해서는 "이번에 새롭게 도전한 부분이 많았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7일의 왕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는 말로 애정 어린 굿바이 인사를 남겼다.
한편, 박시은은 `7일의 왕비`에서 풋풋한 아역 로맨스를 펼쳐 연기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8일 방송된 4화에서는 박시은의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승환(진성대군 역)과의 이별을 앞두고 "다신 남의 일에 끼어들자고 안 할게요. 안 가면 안 돼요?"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슬프게 했다.
이후 박시은은 성인 신채경으로 등장한 박민영에게 바통을 넘기고, 진한 여운을 남긴 채 퇴장했다.
박시은은 신채경의 발랄함을 완벽하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차세대 아역 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박시은의 연기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