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동산 엑스포] 부동산 규제 초읽기…투자 해법 모색

이지효 기자

입력 2017-06-09 18:08  

    <앵커>

    '2017 부동산 엑스포'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추가 규제를 앞두고 투자 해법을 찾아보는 특별 릴레이 강연이 열렸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총출동한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된 '2017 부동산 엑스포' 현장.

    이번 엑스포에서 진행되는 특별 릴레이 강연을 듣기 위한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기자 스탠딩>

    "이곳은 '2017 부동산 엑스포'에 마련된 특별강연장입니다. 신혼부부를 비롯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까지 강연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추가 규제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투자 해법을 찾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든 겁니다.

    <인터뷰> 한상후 / 서울 송파구

    "개인적으로는 세미나에 관심 있어서 왔어요. 정책 관련된 정보. 정책에 따라서 주택 공급이 바뀌니까 그것 때문에 궁금해서 왔습니다."

    <인터뷰> 윤원례/ 경기도 성남시

    "전문가 박원갑씨나 고종완씨 말을 듣고 투자하는데 참고하려고 왔어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부동산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 강연에서는 서민들의 숙원인 '내집 마련'을 위한 해법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

    "6월 들어 건설업체들이 알짜단지를 중심으로 밀어내기 분양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신규 분양을 통해서 내집 마련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릴레이 강연 중간마다 방문객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 등을 둘러보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조경옥 / 인천시 연수구

    "저는 사실은 조금 투자 쪽으로 생각을 하고 왔는데요. 역세권에, 또 큰 거 하지말고 내 능력껏 (투자)하라고.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소액투자와 토지시장 전망 등에 대한 강의도 이어져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조동희 / 서울 서초구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전문가들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짧은 시간 내에 여러분 강의를 동시에 들을 수 있으니까 시간적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2017 부동산 엑스포'는 다양한 부동산 투자정보와 새로운 볼거리, 특별강연 등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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