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시장 투자의 전망이 밝다고 박관식 한국토지개발원 대표가 강조했습니다.
박관식 대표는 9일 2017 부동산 엑스포에서 강연에 나서 개발지를 중심으로한 토지시장의 투자가치가 높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국가는 경기가 좋지 않아도 개발은 하기 마련"이라며 "올해 토지보상규모도 19조원에 달해 지난 2014년 14조7천억원 이후 최대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토지보상이 주변 지가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토지시장의 전망이 여전히 밝다는 분석입니다.
그는 "새로운 도심에 인구유입이 원활하지 않으면 가치상승이 쉽지 않다"며 "아파트와 상가투자도 예전같은 기대를 하기에는 여건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박 대표는 토지시장의 경우 2016년 연간 전국 지가변동률이 실질적으로 급등한 지역은 호재가 있는 지방 토지시장이 많이 올랐고 특히 제주도는 제2공항 건설계획 발표이후로 가장 높은 지가상승률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성황리에 포문을 연 2017 부동산 엑스포는 일요일인 11일까지 코엑스 D1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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